미디어활용교육/대사한마디

입력 2004-01-16 09:13:20

'엑스맨2'는 전편을 좀 더 확장시켜 인간과의 투쟁을 그리고 있다.

돌연변이의 두 지도자 찰스 사비에와 매그니토도 그 회오리 속에서 화합과 갈등을 반복한다.

2편의 가장 큰 적대자는 인간인 스트라이거.

그는 자신의 아들이 돌연변이로 밝혀지자, 돌연변이를 말살하는데 인생을 건다.

그리고 아들을 이용해 찰스 사비에를 제어한다.

그리고 주인공인 울버린을 생체실험한 장본인이며, 미국 대통령 암살을 시도한 것으로 밝혀진다.

인간의 적은 인간 내부의 미치광이인 것이다.

다음은 2편 도입부의 나레이션이다.

인간은 세상을 공유할 수 없으며 끊임없이 투쟁하는 종족임을 전제하는 대사다.

Mutants, Since the discovery of their existence, they have been regarded with fear, suspicion, often hatred.

Across the planet debate rages..

Are mutants the next link in the evolutionary chain?

Or simply a new species of humanity, fighting for their share of the world?

Either way, it is an historical face sharing the world has never been humanity's defining attribute.

돌연변이의 존재가 밝혀지면서 인간은 그들을 공포와 증오의 존재로 취급해 왔다.

전(全)지구적으로 논란의 대상이 됐다.

돌연변이는 다음 진화로의 연결고리인가?

세상 반쪽을 공유하기 위해 투쟁하는 인류의 새로운 종인가?

어느 쪽이든 역사적으로 봤을 때 세상을 공유하는 건 인간의 본성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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