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제17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1차 공모결과 대구.경북 지역에 총 28명이 신청해 평균 1.0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대구는 11개 지역에 10명이 지원했고 경북에서는 16개 지역에 총 18명이 지원했다.
그러나 대구 중구와 북구갑, 서구, 경북의 성주.고령, 상주, 영주, 영천, 포항북 지역에는 한 명도 지원하지 않았다.
열린우리당은 15일부터 2차 공천 신청을 다시 받아 설연휴가 지나 마감할 것으로 보여 최종 희망자는 이보다 훨씬 더 늘어날 전망이다.
▲대구=동구와 남구는 복수 신청지역이다.
동구는 이강철(李康哲) 외부인사영입지원단장과 안원욱(安垣旭) 전 민주당 지구당 위원장이 신청했고 남구는 이재용(李在庸) 대구지부장과 박형룡(朴亨龍)전 개혁당 지구당위원장이 신청서를 접수했다.
북구을은 배기찬(裵期燦)전 청와대 행정관이 일찌감치 공천신청을 해놓고 선거운동 중이어서 특별한 변화가 없는 한 단독 출마가 예상된다.
그러나 1차 공모 결과 출마희망자가 없는 북구갑은 2차 신청에서 2, 3명이 신청, 경합이 예상된다.
이밖에 수성갑 정병량(鄭柄亮) 변호사, 수성을 이원배(李源培) 전 민주당 지구당 위원장, 달서갑 김준곤(金焌坤) 변호사, 달서을 권형우(權亨宇) 달서사랑시민모임 회장, 달성군 윤용희(尹龍熙) 경북대 교수가 공천을 신청했다.
▲경북=군위.의성, 경산.청도, 안동, 포항남.울릉 등이 경합지역이다.
특히 안동의 경우 이미 공천을 신청한 김수동 개혁당위원장, 김원철 안동산업경제연구회장, 박재웅 건축사대표, 김명호 안동대강사 외에 김광림 재경부 차관까지 가세할 것으로 알려져 최대 경합지역으로 꼽힌다.
군위.의성은 김상봉 광업협회회장과 윤정균 전 민주당위원장, 농민운동가 김현권씨가 공천을 희망하고 있다.
이밖에도 경산.청도(정재학 전 도의원 대 박팔수 향토문화연구소장)와 포항남.울릉(박기환 전 시장 대 유성찬 개혁당위원장)도 각각 2명이 신청해 경합을 벌이고 있다.
추병직 경북도지부장은 고향인 구미에 신청했고 윤영호 전 마사회장이 청송.영양.영덕에 출사표를 던졌다.
홍의락(봉화.울진) 경북도지부 대변인, 황병호(문경.예천) 전 민주당 지구당위원장, 박영수(칠곡) 관광공사 부사장, 배태호(김천)씨, 이상두(경주) 전 의원도 1차 공모에 참여했다.
박상전기자 miky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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