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산업 분야 기초인력 양성은 우리가 맡겠습니다"
영남이공대학 전기자동화과가 산업자원부와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의 2003년도 전력산업 기초인력양성사업 학과로 선정되도록 사업을 총괄, 정부지원금 3억8천만원을 지원받은 김민회(金玟會.53) 교수.
김 교수는 특히 "영남지역에서는 영남이공대학 전기자동화과가 유일하게 선정됐다"며 "그 전해에 이은 연속 선정으로 2년간 모두 6억4천만원의 지원금을 받아 지역사회의 전기산업분야 기초 인력양성에 일익을 담당하게 됐다"고 말했다.
따라서 전기자동화과의 신입생과 재학생에게 1억7천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1억9천만원의 최첨단 교육시설장비를 구입했으며, 대구지역 7개 공업계 고교 전기관련 학과에도 1억1천만원의 장학금과 사업 지원금도 내놓을 계획이다.
또 공업계 학교별 최우수 졸업생 7명을 선발해 상장과 MP3 등 20만원 상당의 상품도 전달할 예정.
전력산업 기초인력 양성을 위해 경북공고.대구공고.영남공고 등 대구시내 7개 공업계 고교와 컨소시엄을 구성했다는 김 교수는 지난 한 해동안 동력배선 기능경진대회와 전력산업 발전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다양한 지원사업도 펼쳐왔음을 덧붙였다.
"이공계를 기피하면 국가 기간산업의 미래도 없습니다". 김 교수는 "국가산업 발전을 위해 정부의 기초인력양성 프로그램이 확대되고 기간산업을 중시하는 국민들의 사고 전환도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향래기자 swordj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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