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보다 활력이 넘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대구시민들이 만족하는 치안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김대식 신임 대구경찰청장은 13일 오전 취임식을 갖고 "시민을 위한 경찰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장기화된 경기침체로 생계형 및 민생 범죄가 잇따르고 있고 집회시위 폭주도 예상된다"는 김 청장은 "지역 실정에 맞는 범죄대응체계를 마련, 지역경찰제가 제대로 적응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경찰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강조했다.
"경찰이 시민들로부터 인정을 받고 치안을 확립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엄정한 법 집행이 필요하다"며 "시민들로부터 인정받고 사랑받는 경찰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4월로 다가온 17대 총선에서의 공정한 법집행을 통해 대구경찰이 '새로운 대구경찰'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는 것도 김 청장의 취임 의지중 하나. 그는 이날 오전 경찰청 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도 이러한 점을 강조했다.
김 청장은 "대학 졸업후(영남대) 줄곳 타지에서만 경찰생활을 해와 대구에서 근무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우선 많이 배우고 지역민들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부터 알려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직전 울산경찰청장으로 근무한 김 청장은 지난 76년 경찰간부 24기로 경찰생활을 시작했다.
이재협기자 ljh2000@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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