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매장 리뉴얼 '붐'

입력 2004-01-12 11:34:53

"고급화로 불황을 뚫어라".

지역 백화점들이 매장 고급화 및 격조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매장리뉴얼로 불황을 정면 돌파하고 있다.

동아백화점 강북점은 식품매장을 새롭게 단장, 고객들을 맞았다.

새로 선보인 식품매장에는 테이크아웃 전문점이 대거 입점, 오픈한데 이어 주류, 건강식품, 공산품 파트에 수입명품을 넣으면서 고급 이미지를 강화했다.

동아 강북점 식품매장은 천장, 바닥재, 조명을 고급 인테리어로 바꾸고 '웰빙' 흐름에 맞춰 기능성 쌀 및 기능성 계란, 유기농 특수야채 코너를 강화했다.

식품매장 새단장 기념으로 알레그로 커피 전문점은 17일까지 커피 50%, 허브 30% 할인행사 및 사은품을 증정하고, 김종희 플라워는 17일까지 전품목 10% 할인행사를 연다.

건강코너 풍기특산물은 10만원 이상 구매시 6년근 홍삼차를, 풍기 홍삼선물세트 10세트 구입시 하나 더 증정한다.

대백프라자는 10층 식당가와 갤러리, 다목적 프라임홀 새단장을 끝내고 16일 문을 연다.

대백예술극장을 리뉴얼한 프라임홀은 뮤지컬 공연, 패션쇼, 영화상영까지 가능한 다목적홀이다.

또 10층 갤러리 및 아트샵은 1971년부터 계속된 백화점 전문화랑의 독보적인 위치를 재확인하고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일 계획이다.

대백프라자 갤러리는 상층부 재단장을 기념해 화가 60여명의 자화상을 전시하는 '자화상 60인전'을 16일부터 열게 되며, 재개관 기념 '대백문화센터 회원작품전'을 2월3일부터 9일까지 가질 예정. 프라임홀에서는 16일부터 3일간 바셋 고정고객 특별초대전을 열고 19일 녹색지대 콘서트 및 마술월드 매직쇼를, 25일 난타 앵콜을 갖는다.

최세정기자 beacon@imaeil.com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