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미, LPGA투어 세이프웨이 출전

입력 2004-01-10 11:18:22

'골프천재' 위성미(14.미국명 미셸위)

가 올시즌 출전할 첫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로 세이프웨이 인터내셔널을

선택했다.

세이프웨이 인터내셔널 대회본부는 위성미가 출전요청을 받아들였다고 10일(한

국시간) 밝혔으며 '골프여제'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의 동생이자 이 대회 2000년

우승자인 샬롯타 소렌스탐도 위성미와 함께 초청장을 받았다.

톰 말레티스 대회본부장은 "어린나이로 뛰어난 기량을 발휘하는 위성미가 대회

에 새로운 재미를 불어 넣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위성미가 출전할 세이프웨이 인터내셔널은 3월 셋째 주 열리는 시즌 두번째 대

회로 지난해 '세이프웨이핑'이라는 명칭으로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문밸리 골프장에

서 열렸다. 지난해 우승자는 박세리.

그러나 올해는 코카콜라를 스폰서로 영입하면서 대회 명칭을 변경했고 상금도 1

20만달러로 20만달러 증액하는 한편 경기장 역시 슈퍼스티션골프장으로 옮겼다.

한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개막전인 메르세데스챔피언십 프로암에 나섰

던 위성미는 다음 주에는 소니오픈에 스폰서 초청 선수로 출전, 남자 프로들과 샷

대결을 벌인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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