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지역 김양식장에서 일하던 인부 4명이 일이 힘들다며 어선을 타고 탈출하다 이
중 1명이 숨졌다.
9일 오전 8시 20분께 전남 해남군 삼마도 인근 해상에서 이모(45.대구시)씨가
동료 3명과 함께 해남선적 양식장 관리선 4.88t급 해창호를 타고 탈출하던 중 스쿠
루가 그물에 걸리자 바다에 뛰어들었으나 추위와 수영미숙으로 숨졌다.
함께 뛰어든 정모(22.신안군)씨 등 3명은 수영을 포기하고 배로 돌아와 목숨을
건졌다.
완도해경은 이들이 해남 삼마도 양식장에서 일하게 된 경위와 감금, 폭행 여부
에 대해 집중 조사중이다.(해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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