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기네스북 다음달 발간

입력 2004-01-09 13:49:13

울산에서 가장 오래된 제조업체는 삼양사고 면적이 가장 넓은 기업체는 SK(주)인 것으로 확인됐다

울산시는 울산지역의 최고나 제일을 수록한 울산 기네스북을 다음달 발간한다.

울산시 기네스북에 등재될 자료에 따르면 울산에서 가장 오래된 제조업체는 지난 1955년 생산을 시작한 (주)삼양사 울산공장. 울산시 남구 매암동에 위치한 이 회사는 바다를 매립, 약 10만평에 공장을 세웠다.

당시 울산지역 5인 이상 고용 사업장은 16개에 총 고용인원도 240명에 불과했다.

삼양사는 이 시절에 직원 138명을 채용해 침체된 지역경기를 활성화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울산지역에서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한 기업체는 SK(주)로 여의도의 3배인 250만평에 이른다.

이는 단일 공장 부지로는 세계 최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높은 공장 굴뚝은 (주)한주의 153.4m였다.

지역 내 최고령자는 108세, 결혼 생활기간이 가장 긴 부부는 75년, 자녀를 가장 많이 둔 부부는 12명, 가장 추웠던 날은 -16.7℃, 가장 더웠던 날은 38.6℃, 하루 최고 강우량은 417.8mm 등으로 조사됐다.

울산.윤종현기자yjh0931@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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