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문화대학 섬유패션디자인학부 패션디자인전공 우경숙(31)씨가 6일 오후 2시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된 '제21회 한국신미술대전'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11월 24일부터 12월 4일까지 한국미술창작협회 주관(문화관광부.한국공예문화진흥원 후원)으로 공모한 미술대전에서 의상 및 패션일러스트 부문에 '천지창조'를 출품한 우씨는 하늘.땅.인간을 주제로 양모를 펠트화한 볼륨 있는 작품이란 평가를 받았다.
또 새의 깃털 무늬를 문양으로 이용했으며 백.적.황.청색을 주조로 한 다양한 멀티컬러로 표현한 작품으로 눈길을 끌었다.
안동 길원여자고 졸업 후 구미 LG필립스 LCD에서 8년간 직장생활을 하다가 늦깎이 입학한 우씨는 예술적인 감성이 풍부해 포스트 밀라노 프로젝트에 발 맞춰 대구를 빛낼 수 있는 유능한 패션디자이너로 성장할 인재라고 이연희 지도교수는 평했다.
조향래기자 swordj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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