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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업 포항 북구청장이 8일 34년간의 공직을 마감하고 명예퇴임했다.
포항고와 포항수산초급대를 졸업한 후 지난 1970년 공무원으로 임용된 임 청장은 포항시 의회 전문위원과 기획예산과장, 행정지원국장을 거쳐 2002년부터 북구청장을 역임해 왔다.
임 청장은 "임기가 아직 2년이 남았으나 포항시청의 인사 적체를 고려, 후진들을 위해 퇴임키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포항.박진홍기자 pjh@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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