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밤부터 8일 새벽까지 팔공산 관봉에서 반경 1Km내에서 산불 4건이 잇따라 발생했다.
8일 새벽 5시쯤 경산시 와촌면 대한리 팔공산 노적봉 주변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산불이 발생해 임야 수백평을 태웠다. 또 이날 새벽 3시30분쯤 팔공산 약사암 주변에서도 산불이 발생, 오전 7시30분 현재 헬기 1대가 동원돼 잔불정리 작업을 하고 있다.
이에 앞서 이날 0시 13분쯤에도 대한리 관봉 용주사 주변에서 산불이 발생해 임야 수백평을 태우고 30여분만에 진화됐다. 또 7일 밤 11시쯤 대구시 동구쪽 팔공산 노적봉에서 산불이 나 경산시 와촌면 대한리 방향으로 번져 임야 수백평을 태웠다.
산불이 나자 경산시 산불진화대원 15명 등 공무원과 경찰 70여명이 출동해 진화에 나섰으나 날이 어두워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 5일 새벽 5시50분쯤에도 팔공산 약사암 주변에서 산불이 발생해 임야 수백평을 태우는 등 최근 들어 팔공산 일대에서 잇따라 산불이 발생해 행정당국은 방화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경산시 산림녹지과 관계자는 "팔공산 관봉 약사암 주변에서 새벽시간에 잇따라 산불이 발생해 누군가 고의로 불을 질렀을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기도객의 실화 등 화인을 다각도로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산.김진만기자 factk@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신세계병원 덕담
"하루 32톤 사용"…윤 전 대통령 관저 수돗물 논란, 진실은?
'이재명 선거법' 전원합의체, 이례적 속도에…민주 "걱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