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여차례의 소매치기, 절도로 교도소에서 30년을 넘게 복역한 70대 노인이 출
소한 지 6개월만에 다시 소매치기를 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7일 혼잡한 대형 백화점에서 주부들을 상대로 금품을 몰래
훔친 혐의(절도)로 장모(7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장씨는 지난 6일 오후 4시5분께 서울 영등포 롯데백화점 5층 엘
리베이터 안에서 이모(37.여)씨의 손가방을 몰래 열고 현금 20만원과 신용카드 1장
등 모두 3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일제 시대에 중학교까지 마친 장씨는 지난 1950년 3월 자전거를 훔쳐
처음 교도소를 가게 된 뒤 지난해 6월까지 20여차례에 걸친 절도, 소매치기로 31년
을 복역했다.
장씨는 경찰에서 '피곤하니 교도소로 보내달라'며 영장실질심사도 거부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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