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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전 11시30분쯤 포항시 죽장면 합덕2리 옻재 보조헬기장에서 정모(46.포항시 청하면)씨와 아내 전모(39)씨가 승용차 안에서 농약을 먹고 숨져있는 것을 인근 주민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 결과 정씨 부부는 지난해 포항시 흥해읍 모 천주교회 신도들을 상대로 고액의 이자를 주겠다며 7억9천만원을 빌려 달아났다가 10여일 전부터 경찰의 수배를 받아왔다.
포항.박진홍기자 pjh@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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