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섬유 약진 기대할만

입력 2004-01-07 11:25:52

대구경북견직물조합이 주최하고 (주)코오롱이 후원한 신년세미나가 6일 경주 코오롱 호텔에서 열렸다.

박노화 대구경북견직물조합 이사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세계 경기 회복이 조심스럽게 전망되는 상황에서 새해 지역 섬유업체들의 약진을 기대해 볼 만하다"며 "2단계 밀라노프로젝트를 통한 러시아, 상파울루 등지의 현지 해외공동마케팅 센터 구축으로 지역 섬유업계의 수출 증진을 위한 전폭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삼성경제연구소 정문건 박사는 이날 '2004년 경제전망 및 기업의 대응전략'이란 주제강연에서 2004년 세계경제는 3.8% 성장해 지난해(3.2%)보다 다소 호전될 것으로 예측했지만 지난 2년간 누적된 가계부채로 소비여력이 축소되고 기업 환경 악화로 큰 폭의 투자회복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이상준기자 all4you@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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