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국 정상회담이 6일 남아시아자유무역협정(SAFTA) 및 대테러협정 부속의정서
서명을 끝으로 사흘간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폐막됐다.
SAARC 7개국 외무장관들은 회담 마지막날인 이날 정상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역
내에서 이동하는 상품에 대한 관세 축소를 골자로 한 SAFTA에 공식 서명했다. 이와
함께 서명된 부속의정서는 지난 1987년 체결된 대테러 협정을 보완했고 역내 빈곤
퇴치 방안도 담았다.
7개국은 또 역내 국가의 더 나은 미래를 모색하는데 회원국이 공동의 책임을 져
야한다는 내용을 명시한 사회 헌장을 채택했다.
칼레다 지아 방글라데시 총리는 "사회 헌장은 역사적인 사건으로, 역내 구체적
조치를 위한 로드맵을 제시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SAARC 의장인 자파룰라 자말리 파키스탄 총리는 "합의 내용은 역내 경제협
력의 증진을 가져올 획기적인 진전"이라며 "SAFTA와 다른 협정들은 역내 경제 및 사
회 발전의 필요성에 대한 회원국 공동의 결의를 나타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SAARC정상회담은 지난 5일 열린 페르베즈 무샤라프 파키스탄 대통령과 아탈 비
하리 바지파이 인도 총리간 정상회담에 가려 빛을 잃었다.
두 정상은 1시간 가량 지속된 정상회담을 통해 상호 신뢰회복을 위한 추가조치
들을 취하기로 합의했다.
바지파이 총리는 양국이 수개월간 군사적 정면 대치상태를 지속한 후 지난해 4
월 이른바 "우정의 손"을 제안, 양국간 화해의 물꼬를 열었다. (이슬라마바드 DPA.AFP.교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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