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는 여성 스스로가 건강에 대해 특별한 관심을 갖기를 바랍니다. 여성들을 주로 귀찮게 하는 질염이나 자궁경부염증은 평소 △손발의 청결 △온천이나 대중탕에서의 감염주의 △속옷 소독 △잠자리 청결 △올바른 질 세척제 사용 등을 통해 예방할 수 있습니다.
물론 피나 고름이 섞인 냉이 나오거나 악취와 가려움의 증상이 있을 때에는 빨리 병원을 찾는 것이 고통과 비용을 줄이는 방법입니다. 또 하나, 여성암의 정기검진은 최소 1년에 한 번쯤 받아야 합니다.
가장 흔한 부인암 중 하나인 자궁경부암의 경우에는 정기적인 검진만 받아도 100% 조기진단이 가능합니다. 최근 증가 추세에 있는 자궁내막암의 경우 자궁경부암보다는 조기진단이 어렵지만 부정출혈, 폐경기 이후 질출혈 등의 증상이 있다면 병원에서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정기적인 초음파검사는 자궁근종, 난소낭종 등의 부인과 종양들을 쉽게 발견할 수 있게 합니다.
유방암을 예방하려면 정기적인 검진과 함께 샤워할 때나 누웠을 때 스스로 유방에 대한 변화를 꼼꼼히 정기적으로 체크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부분 주부들의 몸과 마음은 가족중심적입니다.
올해부터는 자신을 위한 생활로 조금의 변화를 주면 어떨까요. 상식이지만 간단한 운동, 규칙적이고 적절한 양의 식사, 자신을 위한 휴식의 시간은 매우 중요합니다. 무엇보다 일년에 두 번은 의사와 상담을 하도록 하며, 이러한 건강에 대한 관심과 시간투자는 긍정적 사고와 건강한 삶을 만끽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입니다.
김덕만 미즈맘여성병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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