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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북구 신광면 기일리 비학산 하부 능선('불광정사' 뒤편)에는 지난해 겨울잠을 자기 위해 산으로 올라가는 뱀을 잡기위해 쳐놓은 그물 수백m가 아직 그대로 방치되고 있어 올봄 겨울잠에서 깨어난 뱀들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포항.임성남기자 snli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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