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아테네올림픽을 개최하는 그리스 국민들은 테
러 위협보다 지나친 개최 비용을 더욱 우려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5일(한국시간) 현지 언론을 통해 발표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림픽 기간
테러가 발생할 것을 걱정하는 국민은 1년 전 12%에서 18.5%로 늘어났으나 과잉 비용
으로 인해 세금 부담에 우려를 표명한 응답자가 24.2%로 여전히 높았다.
특히 그리스 국민들은 지난 76년 올림픽 개최에 따른 부채를 아직도 청산하지
못한 캐나다 몬트리올처럼 아테네가 심각한 재정 위기를 겪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아테네 시민의 37%는 올림픽 경기에 관심이 없다고 밝혔으나 대부분이 대회
기간 아테네에 머물겠다고 밝혀 심각한 교통 체증이 예상되고 있다.
한편 올림픽 준비 현황에 대해선 대다수 외국 언론들이 여러가지 문제점을 지적
하고 있지만 그리스 국민의 48.1%는 "별 문제 없다"고 대답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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