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출판가 소식

입력 2004-01-03 13:46:43

▨ 유월의 메아리

대구지방보훈청은 2003년 청소년 호국백일장 입상 작품을 모은 '유월의 메아리'를 펴냈다. 초등부 저학년 대상을 받은 '자랑스런 우리 할아버지'(효성초등 2. 김정엽)를 비롯한 초.중.고등학생들의 글을 담았다. 장대섭 대구지방보훈청장은 "청소년들의 글 속에서 순군선열과 호국영령들의 고귀한 정신이 살아 숨쉼을 느낄 수 있으며, 미래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의 건전한 국가관과 가치관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 작가의 방

수필가 허정자씨가 수필집 '작가의 방'을 펴냈다. 1992년 첫 작품집 '강물에 비친 얼굴' 이후 10여년만에 나온 이번 수필집에는 '당신의 기도' '끼있는 여자' '길 위의 나그네' '가정의 향기' 등 삶의 예지를 얻을 수 있는 작품들을 싣고 있다. 저자는 "삶이란 슬픔과 기쁨으로 엮어 가는 것, 살아가는 이야기를 진솔하게 승화시킨 훌륭한 작품으로 남기고 싶은 욕망은 끝이 없다"고 밝혔다. 그루. 8천원.

▨ 적막도 푸른하늘-맥동인 23집

맥시조문학회(회장 서숙희)가 맥동인 23집 '적막도 푸른하늘'을 발간했다. 이번 호에는 조주환 황무굉 배종교 손수성 김우연 김제흥 원정호 시인 등 회원들의 새 작품을 담았다. 또 맥동인 22집에 대한 작품평과 맥시조 약사 등을 싣고 있다. 서숙희 회장은 "시조시의 계승과 보급을 통해 우리 말과 글의 정통을 찾고 나아가 우리 문화의 정체성을 확립한다는 분명한 소명의식을 갖고 시조를 사랑하고 써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5천원.

▨ 종(鐘)소리 제3집

대구시서부교육청 중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회장 안준근)는 '종소리' 제3집을 펴냈다. 이번 호에는 각 중학교 운영위원장들의 교복, 급식, 좋은학교 만들기 등에 관한 글을 비롯해 지역 교육관계자들의 제언, 중학교 소개와 특색사업 등을 실었다. 안준근 회장은 "'종소리'와 더불어 우리 모두 하나 되어 함께 나아가는 건강한 교육풍토를 이룩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