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는 나라 안팎으로 많은 시련과 도전이 있었다.
경제침체와 북핵 위기, 이라크 전쟁, 사회 계층간 대립과 충돌 등 참으로 일도 많았고 어려움도 많았던 한 해였다.
그런 점에서 올 한 해는 우리나라와 국민에게 대단히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어려움을 이기고 새로운 도약을 시작하느냐, 천 길 나락으로 떨어지고 마느냐가 새해 우리의 의지와 노력에 달려 있다.
지난해 열린우리당이 지역주의 극복과 정치개혁을 목표로 창당을 결단한 것은 향후 한국정치의 국운이 국민과 함께 하는 우리당에 달려있다는 역사적 사명을 인지했기 때문이다.
정치를 새롭게 바꾸지 않으면 이 나라가 단 한 발짝도 앞으로 나아갈 수 없음에 국민들의 힘과 슬기를 모으기 위해서였다.
올해는 새로운 정치의 원년으로 삼아 국민의 힘으로 정치를 바꾸고 힘차게 새로운 도약을 시작하는 한 해가 돼야 한다.
우리 국민은 그러한 저력과 열의를 가지고 있다.
몇 년 전 국가 부도 직전의 외환위기를 너끈히 극복해 냈고, 2002년에는 선거혁명을 통해 변화와 개혁을 이룰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냈다.
열린우리당이 그런 국민과 함께 도약을 준비할 것이다.
새로운 정치, 깨끗한 정치를 만들어 경제와 민생을 일으켜 세우는 데 최대의 역점을 두고 집권의 책임을 다해낼 것이다.
한반도의 평화안정 위에서 우리 민족이 공존공영의 길을 가도록 만들고 지역간.계층간.세대간.양성간 대화합과 대단결을 이끌어 낼 것을 신년의 목표로 삼을 것이다.
이같은 새로운 목적을 위해 야당과 부딪치며 다음과 같은 정책을 관철시킬 것이다.
먼저 없는자들을 위한 정책마련에 앞장 설 것이다.
부동산 투기억제와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서도 힘을 쏟겠다.
신년을 계기로 우리당은 국민이 참여하고 국민과 함께하는 새로운 정치를 지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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