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 미8군 영내 카지노에서 상습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열린우리당 송영진(宋榮珍·56) 의원이 30일 부산지검에 출두해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송 의원은 이날 검찰에서 지난 10월 카지노에 3차례 출입한 사실은 있지만 사용한 돈은 1천600만원에 불과하다며 수억원대의 도박혐의는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카지노에서 환전상을 통해 빌린 1억7천만원은 정치자금이 급해서 잠시 빌렸다가 갚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송 의원을 다시 소환해 정치자금 부분에 대해 조사를 벌인 뒤 거액 상습도박 혐의가 확인될 경우 국회에 체포동의안을 제출하는 등 사법처리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부산·유종철기자 tschul@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