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가 2003-2004 코리아홈쇼핑배 핸드볼큰잔치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상무는 2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B조 두산주류와의 경기에서 최성훈(7골)과 이동염(5골)이 맹활약을 펼친 끝에 27대25의 짜릿한 승리를 낚았다.
전날 우승 후보 중의 하나였던 코로사를 꺾은 상무는 지난 대회 우승팀 두산주류마저 제압하며 2연승을 달려 이번 대회 최대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탄탄한 팀워크를 자랑하는 상무는 끈질긴 수비로 전반 두산주류의 공격을 9득점을 묶은 뒤 최성훈의 중거리슛과 이동염의 속공으로 12대9로 앞서나가 승기를 잡았다.
두산주류는 후반 최승욱(7골)의 중거리슛으로 추격전을 펼쳤지만 상무는 엄기수가 중거리슛과 페널티스로를 착실히 득점으로 연결, 한차례의 동점도 허용하지 않고 낙승을 거뒀다.
남자부 A조 경기에서는 경희대가 8골을 터뜨린 정수영을 앞세워 조선대를 31대26으로 꺾고 3연승을 달렸고, 한국체대는 충남대를 42대27로 크게 이기고 2승1패를 기록했다.
여자부에서는 창원경륜공단이 박준희-김은정(이상 8골) 쌍포가 작렬, 한국체대를 30대25로 여유있게 누르고 2승째를 올렸다
대구시청은 27일 상명대와의 경기에서 장소희(5골), 최임정(3골), 허순영, 김차연(이상 2골) 등 국가대표 4인방을 앞세워 첫 승을 신고했다.
속공 4개로 공격을 이끈 장소희의 활약으로 전반을 15대8로 마친 대구시청은 후반들어 강진미(4골.상명대)를 앞세운 상명대의 추격을 잘 막아내 23대19로 승리하며 3년만의 우승 탈환에 시동을 걸었다.
김교성기자 kgs@imaeil.com
사진:29일 오후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핸드볼 큰잔치. 충청하나은행 장준성(가운데)이 코로사 장대수의 수비에 막혀 발로 공을 쳐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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