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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전 8시쯤 대구시 서구 비산 7동 ㄱ여관에서 박모(55.울산시 야음동)씨와 김모(50.여.대구시 수성구 두산동)씨가 숨져 있는 것을 종업원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이들이 특별한 외상이 없고 여관방내에 빈 농약병과 '세상이 살기 싫다'는 내용의 유서 2부를 남긴 점 등으로 미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망원인을 조사중이다. 최창희기자 cch@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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