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전(스페이스콩코드 관장)의 DCCI 참여예술단 창작공연 '피고 지고…. 피고'가 29, 30일 오후 6시 중구 삼덕동 소극장 스페이스콩코드에서 펼쳐진다.
대구가 낳은 민족시인 이상화의 시집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에서 동기를 얻은 이번 창작무대는 시를 영고성쇠(榮枯盛衰)로 재해석,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옴니버스 형식으로 전개한다.
1장 '도라 도라 도라 45'는 세계2차대전에서 패망한 일본의 처참한 모습과 이후 경제대국으로 성장하기까지의 과정을 담았고, 조선시대 장희빈의 영욕의 삶을 그린 2장 '나의 침실로'와 마음을 비운 초연한 인간의 삶을 묘사한 3장 '눈이 오시네'가 이어진다.
정순영이 대본을 쓴 '피고 지고'는 김기전이 안무와 연출을, 재불무용가 남영호(라스칼루남무용단 대표), 홍순아(홍순아 현대무용단 대표) 등이 출연한다.
문의 053)426-4903. 정욱진기자 pench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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