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도내 입지여건에 적합한 7대 성장유망산업을 선정, 집중 육성키로 했다.
경북도가 26일 선정한 성장유망산업은 전자.정보기기, 신소재, 철강, 가전, 생물, 섬유.의류, 문화 등 7개분야로 산업의 집적과 연계를 강화해 전략산업으로 키울 예정이다.
도는 산업자원부 산업집적활성화기본계획에 이러한 방침을 적극 반영해 오는 29일 열리는 산업집적정책심의회에서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산업자원부의 산업집적활성화 계획은 전략산업 위주로 산업의 특화와 연계를 강화해 전국을 세분화한 성장거점으로 키워 나가는 정책이다.
산자부는 주력 기간산업(섬유, 신발, 석유화학, 철강)과 지식기반 제조업(전자정보, 반도체, 정밀화학, 항공.우주), 지식기반 서비스업(정보서비스, 관광, 물류)으로 성장유망산업을 나눠 지역별 입지여건에 따라 육성한다.
경북도의 성장유망 7대전략산업의 특화방안에 따르면 기계산업은 일반기계 및 부품(농기계, 섬유기계)으로 특화시키고 메카트로닉스 분야로 다변화를 꾀할 방침이다.
또 생물산업은 안동.상주 지역의 생물농업 부문과 울진의 생물해양 부문으로 특화하고 다른 시도와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섬유.패션산업 분야에선 화섬직물을 특화시키고 경주.안동 등 도내 문화자원을 문화상품화하여 문화산업을 제조분야와 연계해 나갈 예정이다.
산업집적 활성화 기본계획이 추진되면 경북지역은 철강, 전자.정보기기, 신소재산업의 집적도가 높아 앞으로도 지역주력산업으로서 지속적인 발전이 기대된다.
또 전국적인 비중이 높은 가전산업은 디지털가전을 중심으로 핵심전략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경북도는 지역산업의 집적과 연계를 촉진하기 위해 기업과 대학간 연계 프로그램 운영, 수요자 중심의 기술개발, 인력양성 등 기업지원체계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도는 조만간 산업집적지구 활성화 계획을 수립, 2004년부터 집적지구를 지정 운영할 예정이다.
박운석기자 stoneax@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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