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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경찰서는 23일 정부 보조금과 출자금 등 9천여만원을 횡령한 예천영농조합법인 대표 김모(46.예천군 용궁면)씨를 업무상 횡령혐의로 구속하고, 법인 이사인 정모(51)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 3명은 지난 2001년부터 지난 7월까지 인건비, 양파 등 농산물 판매대금, 창고 임대료 등을 수금한 뒤 이 중 9천600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예천.마경대기자 kdm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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