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칭문제로 그동안 논란을 빚어온 옛 중앙초교 자리 일대의 공원이름이 '중앙청소년공원'으로 결론났다.
대구시는 22일 '2003년도 공공용물 명침 제.개정 심의위원회'를 열고 상정된 27건의 명칭에 대한 제.개정 심의를 한 결과 21건은 원안대로 가결하고 1건은 보류, 1건은 부결, 3건은 수정의결했다.
이날 심의에서는 그동안 팽팽한 주장으로 '가칭 2.28 청소년공원'으로 불리던 옛 중앙초교 일대 공원명칭을 둘러싼 공방으로 표결에 들어간 결과 '중앙청소년공원'을 결정했다.
또 이날 심의로 대구 수성구 월드컵 경기장 앞의 경기장로는 유니버시아드로로 변경됐고 북구 동변동의 유니버시아드공원은 유니버시아드 선수촌공원으로 수정돼 통과됐으며 수성구 대흥동(구 내환동)의 못인 내관지(내환지)명칭은 대흥지로 바꾸지 않고 종전대로 내관지로 하기로 심의했다.
이와 함께 북구 산격동 유통단지 내 섬유제품관 북동편 네거리(전시컨벤션센터 주차장서편) 명칭은 엑스코네거리로 명명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지하철역 명칭가운데 삼덕역과 수성역의 경우 경대병원역과 대구은행 본점역으로의 변경요구에 대해서는 변경보다는 종전 이름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 적합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변경않기로 했다.
정인열기자 oxe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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