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의근 경북도지사는 22일 베트남 타이응우엔성을 방문, 흐아 득 니 성장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류의향서 조인식을 갖고 양 도.성간 상호 교류방안을 협의했다.
흐아 득 니 성장은 인사말을 통해 "베트남은 오랜 전쟁의 상처로 경제성장이 매우 열악한 실정이며, 경북의 우수한 기술과 많은 기업 투자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했다.
이날 교류의향서 조인식에는 포스코 하노이사무소 이용덕 소장이 참석해 향후 투자방안을 협의했다.
타이응우엔성은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와 인접해 있으며, 인구 108만으로 베트남 57개 성 중 중간 규모의 성으로 현재 한창 산업화가 진전되고 있으며 발전잠재력이 높은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베트남 제2의 차(茶) 생산지로 유명하며 철, 석탄 등 천연자원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
이 지사는 23일 베트남 카이 총리와 니엔 외교부장관 등을 예방해 양국 관심사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으며, 경제.문화분야 교류증진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특히 경북도 기업의 대베트남 교역확대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이번 교류방문은 지난 9월 국빈 방한시 베트남 카이 총리가 포항제철을 방문해 철이 많이 생산되는 타이응우엔성과 경북도와의 교류의사를 밝힌 뒤 공식 초청함에 따라 이뤄졌다.
김수용기자 ks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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