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는 내년 3월 1일부터 일본을 방문하는 한국인 수학여행 학생들에게 비
자면제 조치를 실시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이를 한국 정부에 정식 통보했다고 일
본 언론들이 22일 보도했다.
올 6월초 방일한 노무현 대통령은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와 회담
에서 한국의 수학여행 학생들을 상대로 우선적으로 비자면제 조치를 실시한다는 데
기본적인 합의를 한 바 있다.
한국과 일본은 양국 국교정상화 40주년을 맞는 오는 2005년에는 월드컵대회 때
실시했던 한시적 비자면제 조치를 실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도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