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출 수 없는 시간의 흐름속에 시시각각 모습을 바꾸고 소멸되어 가는 문화유산과 자연을 디지털기술로 영원히 보존해야 합니다".
일본 교토 디지털아카이브 연구센터 시미즈 히로카즈 부소장은 19일 경주대 문화콘텐츠사업센터 주관으로 열린 세미나에서 '디지털아카이브 신전략'이란 주제로 강연을 하며 "소멸되어 가는 문화유산과 자연을 있는 그대로 보존하고 축적해가는 일은 인류의 지혜이자 자연에 대한 책무"라고 강조했다.
그 책무를 다했을 때 미래를 향한 열쇠가 내장된 위대한 기억이 탄생하게 된다는 것. 시미즈씨는 "인류와 자연의 기억을 디지털 기술로 영원의 생명과 보편성을 부여하는 것은 곧 시공을 초월한 공동지(共同知)로 이끌어가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교토의 디지털아카이브는 1천200년의 역사속에 축적된 쿄토의 역사와 전통 그리고 현재로 이어지는 도시의 분위기 등 일본문화의 DNA라고 할 만한 미래의 일본을 창출하는 새로운 문화창출을 시도하고 있다는 것.
또한 교토 디지털아카이브연구센터는 쿄토의 우수한 문화유산을 축적.보전, 차세대에 문화 계승을 도모하고 축적된 콘텐츠의 발신.활용을 통한 21세기 신문화 창조로 교토를 디지털아카이브 중핵도시로 성장시키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시미즈 부소장은 "교토의 특징적 산업은 교토의 연상(이조성 등 문화유산), 전통산업, 첨단산업, 관광산업, 교육산업, 중개산업 등으로 대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경주.박준현기자 jh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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