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패방지 노력은 공무원에게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국민 모두에게 해당되는 개혁운동입니다".
18일 오후 포항 YMCA에서 문을 연 포항 부패방지신고센터의 초대 운영위원장인 서동택(徐同澤.49) 변호사는 깨끗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포항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호소했다.
포항부패방지신고센터 설립은 지난 6일 대전에 이어 지방자치단체 중 두번째로 대통령직속기구인 부패방지위원회 후원하에 이뤄진 것. 총 13명의 위원들은 YMCA.YWCA.종교인.교수.변호사.세무사 등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서 위원장은 "앞으로 센터는 단순한 신고접수에 머무르지 않고 다양한 반부패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지역내 반부패 활동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만이 포항을 가장 깨끗한 도시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접수사건의 경우 객관적이고 합리적으로 진상을 조사, 사법기관에 고발하거나 부패방지위원회에 보고하겠다고 밝혔다.
군위 태생으로 경북대사대부고.영남대 법대를 나온 서 변호사(사시27회)는 경주 변호사 개업때(89~99년)는 물론 99년 포항으로 옮겨온 후에도 YMCA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포항.임성남기자 snli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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