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추락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2005년까지 대구지하철을 비롯한 전국 지하철의 모든 승강장에 안전펜스가 설치되고 대구지하철2호선 다사.대실역 등 신설역에는 선별적으로 스크린도어(Platform Screen Door)도 도입된다.
건설교통부는 18일 승강장 안전사고의 근본적인 방지를 위해 내년 초부터 사고 위험도가 높은 환승역이나 혼잡이 심한 역부터 시작, 2005년 말까지 모든 승강장에 안전펜스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안전펜스는 승강장과 선로 사이에 어른 허리 높이의 철 구조물을 세우는 것으로, 승강장 사고의 60%가량을 방지할 수 있고 설치비용도 한개 역당 3천700여만원에 불과하다.
또 스크린 도어는 승강장과 선로 사이에 설치되는 별도의 출입문으로 전동차 출입문과 동시에 열리고 닫혀 승객이 선로에 들어가는 것을 차단한다.
한편 올 들어 10월말까지 발생한 지하철 승강장 안전사고는 사망사고 70건을 포함, 121건에 이른다.
이상헌기자 dava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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