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총연합회 제10대 차기 대표회장 경선을 앞두고 상대적으로 중소 교단에서 대표회장직을 차지할 수 있을지에 대해 전 기독교인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오는 29일 선출될 한기총 차기 대표회장 후보에 현 회장인 예장합동 길자연 목사(왕성교회)와 예장대신 양용주 목사(청파중앙교회)의 2파전으로 압축되고 있는 것.
지난 1989년 한기총이 출범한 이후 대부분의 대표회장직을 대형교단인 예장합동과 예장통합이 번갈아 가며 독식해왔기 때문에 이번 대형교단과 중소교단의 세력대결이 눈길을 끌고 있는 셈이다.
특히 그동안 상대적 박탈감과 소외감을 느꼈던 중소교단들이 이번 선거에서 서로 힘을 뭉치기로 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선거전이 될 전망이다.
한기총 61개 교단 대표들이 직접 선출하는 차기 대표회장은 내년 1월말쯤 열리는 한기총 정기총회에서 정식인준을 받은 뒤 1년 임기의 공식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정욱진기자 pench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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