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스트레스는 건강에 도움
이따금씩 겪는 스트레스나 작은스트레스는 오히려 건강에 좋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존 에번스 대학의 리처드 모리모토 박사는 의학전문지 '세포 생물학' 신년호에 발표할 연구보고서에서 어쩌다 한번 겪는 스트레스나 정도가 낮은 작은 스트레스는 세포 안에서 세포를 보호하는 특수 단백질의 연쇄반응을 유발해 수명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모리모토 박사는 오래 지속되는 스트레스는 절대 건강에 나쁘지만 간혹 겪는 단기적인 스트레스는 세포손상을 일으켜 세포의 생명을 단축시키는 잘못된 단백질을 수리하거나 제거하는 연쇄반응을 유발하게 된다고 말했다.
환경 스트레스나 생리학적인 스트레스에 잠시 노출되면 열충격인자(heat shockfactor)라고 불리는 단백질이 스트레스를 감지하고 특정 유전자를 작동시켜 손상된 단백질을 처리하는 보호분자를 출동시키게 된다고 설명했다.
*크론병 원인은 냉장고
대장에 심각한 만성궤양과 염증을 일으키는 원인불명의 장질환인 크론병이 쟁장고에 서식하는 박테리아들과 연관있을지 모른다는 새로운 주장이 제기되었다.
프랑스 연구팀은 영국의 의학전문지 '랜싯'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크론병이 20세기에 들어서면서 발병률이 높아지기 시작했으며 이는 1940년대부터 냉장고가 가정에 보급되기 시작한 것과 때가 일치한다고 지적하고 따라서 크론병은 냉장고에서 서식할 수 있는 박테리아들과 연관이 있을 수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BBC인터넷판이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은 예르시니아와 리스테리아와 같이 상당히 낮은 온도에서도 증식이 가능한 "한냉영양성 박테리아"들은 식중독을 일으킬 만큼 빠른 속도는 아니더라도 냉장고에서도 증식할 수 있다고 밝히고 실제로 크론병 환자들의 대장내 병변(病變)에서예르시나와 리스테리아의 흔적이 발견되고 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또 크론병 환자들은 상당수가 면역기능과 관계된 유전자가 변이되어있는 것으로 미루어 이 박테리아들에 대한 면역반응이 약할 경우 크론병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화 자주 내는 사람 치주염 위험
끊임 없이 화를 내는 사람이나 가까운 친구가 없는 사람은 잇몸에 염증이 생기는 치주염에 잘 걸린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치과학회 저널 최신호에 발표된 한 연구보고서는 거의 매일같이 화를 내는 사람은 냉정을 유지하는 사람에 비해 치주염 위험이 43%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또 가까운 친구를 하나이상 가진 사람은 전혀 없는 사람에 비해 치주염 발병률이 3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 이유는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이 보고서는 지적했다.
즉 스트레스 호르몬 코르티코이드가 분비되면 면역력이 약화되고 인슐린 저항이 증가해 결국은 치주염 위험이 높아지게 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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