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골프계 '지존'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2003년
에도 고국 스웨덴에서 '올해의 선수상'로 뽑혔다.
소렌스탐은 16일(한국시간) 발표된 올해의 스웨덴 올해의 골퍼 선정 투표에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프레드릭 야콥손을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소렌스탐은 이로써 95년 첫 수상 이후 통산 7번째이자 2001년 이후 3년 연속 스
웨덴 골프 '올해의 선수'상을 받게 됐다.
올해 US오픈과 브리티시오픈 '톱10' 입상, 스웨덴 골퍼 중 처음으로 유럽투어
3승을 달성한 야콥손이 경쟁자로 떠올랐으나 58년만의 성(性)대결 도전, 커리어 그
랜드슬램 달성, 명예의 전당 입회 등으로 최고의 한해를 보낸 소렌스탐의 싱거운 승
리.
소렌스탐은 "상은 내가 받지만 다른 스웨덴 골퍼들, 특히 야콥손은 올해 너무
잘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 사상 최초의 4개 메이저대회 동시 석권이 내년 목표라고 밝힌 뒤 내달
중순부터 몸만들기에 들어간다고 덧붙였다.
한편 스웨덴 골프 기자와 골프 관계자가 참석하는 '올해의 선수' 투표에서 95년
이후 소렌스탐을 제친 선수는 99년 예스퍼 파네빅과 2000년 소피 구스타프손 2명 뿐
이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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