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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밤 11시20분쯤 달서구 감삼동 ㅋ아파트 김모(44)씨의 집에서 김씨가 약물을 복용하고 신음중인 것을 부인 김모(41)씨가 발견,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경찰은 숨진 김씨가 노래방을 운영하다 평소 알고 지내던 후배에게 빌려준 돈 1억6천여만원을 받지 못해 괴로워했다는 유족의 말과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점으로 미뤄 이를 비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상헌기자 dava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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