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최우수선수(MVP) 김도훈(33.성남 일
화)에게 상복이 터졌다.
김도훈은 15일 일간스포츠와 KBS가 공동 제정하고 ㈜아디다스코리아가 후원하는
'2003 프로축구 골든볼.골든슈' 시상식에서 최고의 영예인 골든볼과 시즌 득점왕에
게 주어지는 골든슈의 영광을 동시에 안았다.
이날 서울 코엑스(COEX)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실버슈와 브론즈슈는
김도훈과 시즌 막판까지 득점왕 경쟁을 벌인 삼바용병 도도(울산 현대)와 마그노(전
북 현대)에게 돌아갔다.
또 K리그 신인왕 정조국(안양 LG)이 신인상을, 성남의 정규리그 3연패를 이끈
차경복 감독이 지도자상을 받았고 어시스트상은 에드밀손(전북 현대), 페어플레이상
은 서정원(수원 삼성), 수비상은 김태영(전남 드래곤즈)에게 각각 돌아갔다.
이밖에 아디다스 특별상은 우성용(포항 스틸러스), 올해의 심판상은 김진옥 전
임심판, 공로상은 인천 FC 창단의 산파역을 맡은 안상수 인천시장이 각각 수상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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