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밸리 주거단지 개발 가시화

입력 2003-12-13 10:44:38

대구시는 봉무동 패션어패럴밸리 주거단지 개발과 관련 미국 부동산 투자개발회사 JPDC와 내주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시 관계자는 최근 JPDC가 제출한 사업계획서에 대한 심의위원회를 열어 전문가들로부터 패션도시 이미지 구현에 잘 어울리는 단지로 국내 주거문화를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현재 '패션과 주거의 만남'이라는 이미지 구현을 위해 실시설계 변경을 추진중이어서 당초 계획된 2004년 6월 토지사용 승인이 9월로 늦어질 전망이다.

이와 관련 대구시는 2004년 3월로 예정된 토지분양 계약은 무리가 없으나 토지사용 승인에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고 토지보상, 지구단위계획 변경, 문화재 시굴조사, 기반시설(지하매설물)의 공사진척 등 선행조건을 갖추기 위해 각 부서별로 최대한 협조하기로 했다.

JPDC는 토지대금으로 계약시 10%(64억원), 토지사용 승인때 50%(320억원)를 납부하게 되고 나머지 40%는 사업진척에 따라 지불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계약시 1천만 달러, 토지사용승인시 2천만 달러 등 총 3천만달러의 외자를 유치하게 된다.

민병곤기자 min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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