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음악 사랑모임' 15일 감상회

입력 2003-12-12 09: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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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음악, 이렇게 들으면 어렵지 않다".

대구지역에서 활동중인 '현대음악사랑모임'(대표 이철우.사진)이 제1회 음악감상회를 15일 오후 7시 레스토랑 뉴욕뉴욕에서 연다.

작곡가의 해설을 직접 들으며 현대음악을 감상하는 시간이다.

임주섭 영남대 교수가 쓴 플루트 독주곡 '시조'를 경북도립교향악단 플루트 수석 박천용이 연주하며 대구국제뉴미디어아트페스티벌 감독을 맡은 이상만이 들려주는 '전자음악 이야기' 코너가 마련된다.

또 원로작곡가 임우상이 작곡한 '천자문'과 영화 '달마가 동쪽으로 간 까닭은'의 음악 작곡자 진규영 영남대 교수의 성악곡 '예수가 계신 곳은'을 감상하는 순서도 마련된다.

이철우 현대음악사랑모임 대표는 "현대 문화로서 현대음악의 가능성과 재미를 알림으로써 작곡가와 청중간의 거리를 좁히기 위해 대구국제현대음악제 운영위원들이 중심이 되어 이같은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참가비 2만원(식사비 포함). 016-512-0275.

김해용기자 kimh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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