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은 올 봄 사스로 4월 관광수입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0억홍콩달러나 감소하기도 했으나, 총체적인 퇴치노력으로 지난 9월 세계보건기구(WHO)가 홍콩을 사스 감염구역에서 제외한다고 밝힌 뒤 10월 한달 방문객수가 169만여명을 기록, 한달 기준 신기록을 갈아치우는 등 관광홍콩의 명성을 회복하고 있다.
홍콩관광진흥청 홍보담당 매니저 신시아 룽을 만나 사스의 충격을 딛고 일어선 홍콩관광에 대해 들어봤다.
▲사스는 완전히 끝났는가.
-이제 어느 누구도 사스를 두려워하거나 의식하지 않는다.
마스크를 낀 사람들이 보았는가. 지속적인 청결운동으로 홍콩은 한층 더 깨끗해졌다.
▲구체적인 재발방지 노력은.
-모든 식당에서 소독용 물수건을 내놓고 있고 사람이 많이 모이는 오션파크 같은 곳에서도 소독용 물수건을 지급하고 있다.
▲홍콩을 찾는 관광객들 중 한국인들이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다는데.
-중국(타이완 포함), 필리핀 등과 함께 주요 관광고객이다.
지난 10월 한국에서 홍콩관광전을 열기도 했다.
내년에도 이들 나라들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
▲한국 관광객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관광코스는.
-홍콩은 동서양의 문화가 어우러진 퓨전도시다.
대형 업소들뿐 아니라 거리의 찻집, 음식점이나 골목들도 함께 찾는다면 홍콩의 진면목을 좀 더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또 내년 구정에 처음으로 열리는 야간퍼레이드가 정말 볼만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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