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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후 5시 50분쯤 북구 산격동 박모(35)씨의 집 안방에서 박씨가 얼굴, 배, 머리 등에 타박상을 입고 숨져있는 것을 누나 박모(41)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박씨가 2년 전 이혼한 뒤 혼자 생활했고, 이날 새벽 2시쯤 울면서 집에 들어왔다가 다시 나갔다 오전 6시쯤 돌아왔다는 주변사람들의 진술에 따라 타살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박씨의 행적을 조사 중이다.
이호준기자 ho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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