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중국 상하이시가 별도로 개최하는 섬유박람회를 공동으로 여는 문제를 협의키로 양측 대표가 합의함에 따라 아시아를 대표하는 국제적인 섬유박람회의 성사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중국 상하이시를 방문중인 조해녕 대구시장 등 대구대표단은 8일 오전 상하이시 푸둥 신구 무역촉진위원회 진병휘 위원장 등과 만나 아시아 섬유발전을 위해 섬유박람회를 공동 개최하거나 각기 개별적으로 여는 섬유박람회를 상호 연계하는 방안을 논의키로 했다.
이날 조 시장과 노희찬 대구상의회장은 내년 4월 상하이에서 열릴 섬유박람회와 관련, "매년 봄과 가을에 대구와 서울에서 섬유박람회가 열리고 있는 만큼 세계의 섬유바이어들을 위해 상하이 박람회와 연계, 서로 일정을 조정할 필요있다"며 양도시의 협력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상하이무역촉진위원회 진병휘 위원장은 "이미 3년전부터 박람회 개최일정이 정해진 만큼 당장은 일정조정이 어려우며 앞으로 서로 조정해 섬유박람회의 효과를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대구와 상하이시의 섬유박람회 공동개최 가능성을 시사했다.
상하이·정인열기자 oxe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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