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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98년 안동의 고성이씨 이응태의 묘에서 450년만에 발견된 이씨부인의 애절한 편지글을 담은 '원이엄마의 애절한 글' 비(碑)(본지 12월6일자 22면 보도) 제막식이 8일 시민들과 문화계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안동시 정하동 녹지공원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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