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대가 살기 위해서는 서울과 지방의 실질적인 교류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특히 지방대는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구축해야 합니다".
울산대학교 장정길 총장은 취임 이후 학교 발전을 위한 발걸음으로 연일 부산하다. 장 총장은 글로벌 인재 교육 강화 차원에서 미국 대학생들의 울산대 유치를 위해 최근 미국 노스웨스트 미주리주립대학교와 몽고메리 오번대학교,애크론대학교 등 4개 대학교를 방문했다.
장 총장은 미국 대학을 방문한 자리에서 외국 학생 유치방안으로 ▲현대자동차와 인턴 쉽 ▲영어강의 마련 ▲기숙사 제공 ▲4개 대학 박사과정 신설 ▲교환학생 프로그램 강화와 복수학위제도 논위 등을 제시했다.
특히 울산대는 지방대에서는 유일하게 지난달 고려대와 학생교류협정을 맺었는데 이를두고 장 총장은 "점점 심화되고 있는 국내 대학교육의 중앙집중화 현상을 완화하고 지방대 교육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는 기념비적인 대안"이라고 평가했다.
이 학술교류 협정에 따라 양대학은 ▲교직원 상호교류 ▲학부 및 대학원생 교류 및 상호학점 인정 ▲공동연구 및 학술회의 공동개최 ▲학술자료,출판물 및 정보 상호교환 ▲시설물 상호이용 등을 실시키로 했다. 장 총장은 여대생들의 편의를 위해 여학생 전용기숙사를 건립한 것도 적시하고 있다.
78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 9월 건립된 목련학사는 모두 544명을 수용, 기존 기린학사(320명 수용)와 무거학사(616명 수용).문수학사(270명 수용)와 함께 모두 1천750명의 학생들을 수용하게 돼 국내 대학에서 가장 높은 기숙사 확보율을 자랑한다는 것이다.
"목련학사에는 현대적 감각에 맞게 각 방마다 첨단시설을 갖추고 있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장 총장은 전국 120개 지방대 가운데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된 울산대의 좋은 교육환경이 훌륭한 인재양성으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울산.윤종현기자yjh0931@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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