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상공회의소는 5일 내년도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예산을 확대해줄 것을 국회에 건의했다.
대구상의는 건의문을 통해 최근 기획예산처가 내년도 중소기업 지원예산(중기청 소관)을 1조3천283억원으로 확정, 올해 예산(1조8천492억원)보다 28.2%가 축소됐다며 국회심의를 통해 대폭 확대해줄 것을 요청했다.
상의에 따르면 중소기업 가동률은 올 8월부터 2개월 연속 60%대의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는데다 더욱이 지역기업의 41%는 내년 하반기는 되어야 경기가 회복될 것이라고 응답, 당분간 경기침체 상태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는 것.
게다가 이런 상황에서 최근 금융기관이 경기침체로 인한 손실을 완화하기 위해 대출한도 축소, 담보인정비율 하향조정 등을 통해 중소기업 대출을 크게 제한해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형편이라고 상의는 주장했다.
상의는 지역의 경우, 중소기업이 사업체수의 99.7%, 생산액의 85.7%, 부가가치의 85.8%를 차지하는 등 지역경제의 근간이지만 기업규모 및 자본이 상대적으로 대기업보다 열악, 정부차원의 지속적인 예산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최경철기자 koa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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