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이 산불대책으로 2개월동안 행정력을 집중한 산록부(山麓部) 일제정비 작업이 끝나 이번 겨울 산불예방 효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군은 지난 10월부터 공무원과 산불 유급감시원, 공공근로자 등 매일 400여명을 집중 투입해 관내 주요 도로변 산록부 75km 구간에 있는 잡목, 낙엽, 잡초, 꽃대 등의 제거작업을 집중적으로 벌였다.
군은 매년 되풀이되는 산불발생의 원인을 분석한 결과 담뱃불 실화(80%)가 압도적이어서 주요 산기슭의 낙엽, 잡초 등 가연성 물질을 아예 제거하는 산록부 일제정비를 특수시책으로 이번에 실시했다.
이 때문에 가창, 논공, 다사 등 주요 국.지방도 도로변의 산은 말끔히 단장돼 쾌적한 가로환경을 조성했다는 평가를 대구시로부터 받고있다.
김용웅 산림담당은 "쾌적한 가로환경을 제공한 부수적인 효과도 거두고 있지만 무엇보다 잡목과 낙엽 등의'싹쓸이'로 산불발생 요인을 사전에 제거한 만큼 산불예방에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병서기자 kb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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