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수시모집 전형 결과 전체 선발인원의 15.0%가 최저 학력기준을 채우지 못하
고 탈락, 수능 최저학력 미달로 인한 탈락률이 지난해 보다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
다.
서울대는 4일 수시 2학기 모집 합격자 1천80명의 명단을 발표하고 전형과정에서
모두 177명이 최저학력기준인 수능 2등급(체육교육과 3등급)에 못미쳐 불합격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의 경우 최저학력기준을 채우지 못해 탈락한 수험생은 158명이었다.
합격자중 특목고 출신은 9%(97명)로 지난해 10%보다 약간 줄었으며, 일반고 출
신은 86.8%(938명)로 지난해(85.4%)보다 조금 늘었다. 여자 신입생 비율은 43.7%(47
2명)로 지난해 45.8%보다 약간 줄었다.
내년 신입생 모집정원의 30%를 선발하는 이번 수시모집에서 서울대는 학생부(50
%)와 비교과성적(50%)으로 1단계에서 모집정원의 2∼3배수를 걸러낸 뒤 2단계에서
심층면접을 통해 합격자를 결정했다.
수시모집에서 실기성적 부족 등 각종 자격 미달로 뽑지 않은 학생은 94명으로
지난해 74명 보다 20명 늘었으며, 미선발 인원은 다음달 실시되는 정시모집을 통해
충원한다.
이번 수시모집에서 장 희(18.전남 담양 창평고)양 등 소년소녀 가장 4명이 합격
했으며 공대 응용화학부와 지구환경시스템공학부에는 쌍둥이 형제 신태현.성현(18)
군이 각각 합격, 눈길을 끌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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