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덕 '봄여름...' 선댄스영화제 초청

입력 2003-12-03 16: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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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감독의 '봄여름가을겨울 그리고 봄' 등

네 편의 한국 영화가 다음달 16일부터 미국 유타에서 열리는 2004 선댄스영화제(200

4 Sundance Film Festival)에 초청됐다.

'봄여름…'은 이미 초청이 확정된 임상수 감독의 '바람난 가족'과 함께 비경쟁

부문인 월드 시네마 섹션에서 상영되며 김문생 감독의 '스카이 블루'와 김동원 감독

의 '송환'은 각각 프리미어 부문과 월드 시네마/다큐멘터리 부문에 초청됐다.

선댄스영화제는 배우 로버트 레드포드가 '내일을 향해 쏴라'에서 자신이 연기한

'선댄스 키드'의 이름을 따서 만든 영화제로, 지금까지 '301.302', '학생부군신위'

(이상 박철수), '인정사정 볼 것 없다'(이명세), '섬'(김기덕) 등의 한국영화가 초

청된 바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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