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새한은 경산공장 부지 22만평에 대한 투자유치를 위해 부동산개발 전문 컨설팅업체인 딜로이트 투시 기업금융과 컨설팅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새한 경산공장 부지는 지난 99년 공업지역에서 상업지역으로 용도가 변경된 곳으로, 앞으로 주상복합단지나 고급 빌라단지, 중심상업단지, 전문상가단지 등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회사측은 총 투자유치 금액을 약 3천억~3천500억원으로 예상하고 이 중 대부분을 차입금 상환에 사용, 재무구조 개선에 나설 방침이다.
내년 3월까지 투자유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새한은 지난 99년 경산공장 부지를 상업지역으로 용도변경할 당시 대규모 신시가지 조성과 갑제동에 사립학교인 새한 중.고교 설립, 공장의 경산시 관내 이전 등을 내용으로 한 '새한 프로젝트'를 마련 추진했으나 지난 2000년 10월 새한의 워크아웃 판정으로 새한 중.고교는 공정 70% 정도에서 중단된 상태로 회사측이 용도변경을 통한 땅값 상승만 노린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새한은 3월 경기도 용인 부지 16만평에 대해 963억원, 지난 6월 경산공장 사택부지에 216억원의 투자유치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경산.김진만기자 fact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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