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모집정원보다 수험생 수가 많아지고 취업란이 장기화하면서 중.하위권 4년제 대학과 전문대를 비교해보는 수험생이 늘고 있다.
중위권 대학 비인기학과나 하위권 대학에 진학하느니 전문대에 가서 실속 있는 교육을 받겠다는 것이다.
실제로 몇몇 전문대들은 높은 취업률과 교육여건 등을 내세워 4년제 대학과 경쟁을 벌이고 있다.
수능 점수가 낮은 수험생들은 일단 전문대를 고려해볼 만하다.
재수생 강세라고 무조건 재수를 선택하는 건 어리석은 일이다.
재수생들의 성적이 높다는 건 상위권에서 두드러지고 재수 성공 확률도 상위권에서 높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문대라고 만만히 봐서는 안 된다.
일부 경쟁력 있는 전문대 학과들은 높은 경쟁률, 4년제 못잖은 합격선, 다양한 전형 방법 등으로 수험생들에게 낭패감을 던져준다
전문대 진학을 생각한다고 해도 4년제 대학만큼 폭넓은 정보 수집과 신중한 판단이 요구되는 것이다.
전형 시기를 살펴보면 4년제와 동시에 전형을 하는 전문대가 의외로 많음을 알 수 있을 것이다.
4년제에 떨어지면 전문대를 선택하겠다고 방심하다간 이도저도 놓치기 쉽다.
복수지원이 무제한 허용된다고 쓸데없이 많은 곳에 지원하는 건 바람직하지 못하다.
4, 5개 대학 정도가 적당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거꾸로 보면 경쟁률이 높다고 지레 포기할 필요가 없음을 알 수 있다.
복수지원이 허용되는 만큼 허수도 많은 것이다.
3년제 학과, 취업률이 높은 학과들이 수험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지만 이 역시도 심각하게 생각해볼 문제다.
자신의 적성이나 희망에 맞는지, 실제 취업 조건은 어느 정도인지, 장래성은 있는지 등의 문제는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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